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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용어]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

주식을 시작하면 코스피, 코스닥 지수를 계속 보게 된다. 주식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기본적으로 코스피, 코스닥을 알아야 한다.

한국 주식시장은 코스피(KOSPY)와 코스닥(KOSDAQ), 그리고 장외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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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란?

코스피시장은 보통 거래소시장, 유가증권시장이라고 한다. 뉴스에서도 거래소시장이나 유가증권시장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기억하자. 

본래는 한국증권거래소 시절부터 계승되어 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르는 말이나, 의미가 확대되어 사실상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시장(KOSPI Market)이라고 부른다. 

한국어 정식 명칭은 여전히 유가증권시장이며 한국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명칭을 변경한 적은 없다. 이 문서도 지수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시장도 같이 설명한다. 업무는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맡는다.

 

코스피(출처 - 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

현재의 코스피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1983년에 지정되었다. 그 이전에 다우존스식 수정주가평균방식으로 주가지수를 계산했는데 1964년에 처음으로 주가지수 산출을 시작하였고 경제규모가 커져서 기존 주가지수가 새로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1972년에 한국종합지수라고 해서 지수를 새로 지정하여 1982년도까지 사용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1975년과 1981년에 걸쳐 두 차례에 걸쳐 산출시점을 변경했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 당시의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제대로 가늠하기가 힘들며 당대 주식시장이나 경제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를 숙지해야 된다. 코스피가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산출시점이 비교적 늦어서인 면도 없지는 않다. 만약 맨 처음 시기부터 시가총액식으로 산출되었다면 코스피 지수가 2만-3만 포인트대를 넘나 든다는 계산도 나올 지경. 

참고로 1980년 기준으로 기준지수는 100. 즉, 지금 지수가 1,600포인트이면 1980년 시가총액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이 16배라는 의미. 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 하기 때문에 당시의 시가총액 대비 2010년대 후반 시가총액은 1980년 대비 약 30배 정도로 불어난 상태다.

코스닥?

 

코스닥 (출처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만큼의 규모는 안 되지만, 그에  못지않은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등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는 시장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의 통칭이다. 
시장자체를 말하기도 하며 또한 이와 연계된 지수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시장을 감독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와 운영을 총괄하는 코스닥시장본부가 있으나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스닥위원장을 겸임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금융위원회가 시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시키기로 했다. 이름은 미국의 나스닥을 차용한 것으로 한국거래소에서도 인정했다.

코스닥의 첫 개념은 기존의 유가증권시장과 분리된 장외거래 주식시장으로서 당시 주식시장에서 쓰이던 증권거래소 건물에서의 중개인을 통한 직접주식거래를 벗어나 장외에서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가 거래에 참여하는 시장으로 시작되었다. 

이 점도 미국의 나스닥을 베낀 것이다. 컴퓨터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까지 베껴왔을 정도이다. 물론 2021년 지금은 코스닥에 장외주식시장 같은 말은 안 쓴다. 초창기에만 그랬다는 소리다. 현재는 제2 주식거래소라고 보면 된다. 

외국과는 달리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동시에 관할하기에 차별점을 논하기에는 좀 어렵다.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완전히 별도의 시장이고 코스닥 역시 처음에는 한국증권업협회 관할로 한국증권거래소와 전혀 별개의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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