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바빠서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그 말은 경제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다시 마음을 다 잡고 경제 공부를 하고자 한다. 오늘은 돈에 대한 파트이다. 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공부를 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돈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고 생각한다.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책 요약 및 정리를 중심으로 돈, 화폐에 대해 공부하고자 한다.
경제 용어 74. <명목화폐>
그 돈의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이 화폐에 새겨진 액면단위로 유통되는 돈이다. 반면 물품화폐는 가축이나 노예, 곡물, 귀금속 등 실제 가치로 통용되는 화폐인데 '상품화폐'라고도 한다. 오늘날 거의 모든 국가에서 쓰는 화폐는 명목화폐이다.
실제 가치가 고작 100월, 200원에 불과한 지폐들이 어떻게 1만원, 5만 원짜리로 '행세하며; 유통되는 것일까? 한 나라에 오직 하나 있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보증하며, 정부가 이 지폐로만 세금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돈을 법으로 발행과 보증을 한 화폐라고 해서 법화라고도 한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지혜는 모두 법화인 것이다.
경제 상식 75.<돈의 역사를 살펴보자>
현재 우리가 쓰는 지폐는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을까? 옛날에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서로 물물교환을 했다. 달걀과 토끼, 밀과 소를 서로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물물교환은 불편한 점이 많다. 소 한 마리와 물고기 한 마리를 바꿀 수는 없다. 멀쩡한 소를 물고기와 교환하기 위해 소를 자를 수도 없다. 그래서 상품화폐(물품화폐)가 등장했다. 곡물, 가죽, 소금, 금, 은 등 휴대가 편리하고 잘 변하지 않고 쉽게 나눌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문명이 점차 발전하고 생산과 교환이 활발해지면서 금화, 은화, 동화 등 금속화폐가 등장했다. 금속화폐는 금속으로 만든 화폐로 견고하고 희소가치가 있으면 보관과 운반이 더욱 편리했다. 그런데 왕이 금화나 은화 함량을 속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금화를 만드는데 구리 같은 불순물을 넣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시장에서 양화는 사라지고 악화만 남아 흘러 다니게 되고, 거래는 점차 위축되었다.
그 이후에 귀금속 세공업자인 골드스미스에게 금을 맡겨두고 보관증인 골드스미스 노트를 받아서 금화 대신 거래에 이용했다. 이 보관증을 가지고 골드스미스에게 가면 언제든지 금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이 골드스미스 노트가 발전해서 지혜가 된 것이며, 골드스미스의 역할이 나중에 은행으로 변화게 된다.
지혜는 18세기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금의 양만큼만 지폐를 발행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혜를 가지고 은행에 가면 언제든 금으로 태환 할 수 있었다. 태환지폐는 언제든 금으로 바꿀 수 있는 지폐다.
현재 우리가 쓰는 지혜는 불(태)환지폐이다. 불편지폐는 금의 양과는 전혀 상관없이 발행되기에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는다. 우리가 쓰는 원, 달러, 엔 모두 불환지폐이다. 금의 양과 상관없이 중앙은행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명목화폐는 실제 가치와는 전혀 상관없이 화폐에 새겨진 1만 원, 5만 원 액면단위로 유통된다. 어찌 보면 화폐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는 그냥 숫자일 뿐이다. 돈에 새겨진 액면단위는 1만 원으로 변함은 없지만 그것의 교환가치는 끊임없이 변한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 물가, 환율 등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돈의 가치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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