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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기초 경제 상식 용어 20] 회사채 / 전환사채 /

날씨가 점점 추어지지 몸이 움추려든다. 이럴 때일 수록 움직이고 운동을 다녀야 한다. 나는 최근 요가를 시작했다. 운동 부족으로 피곤이 누적되니 면역력이 너무 떨어진 것 같다. 경제 공부하는게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오늘도 경제 공부를 하며 요약중이다. 하루하루 노력하다 보면 조금은 경제가 알아지길 바라본다. 

 

 

경제 용어 69.  <회사채>

회사채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므로 돈을 못 받을 위험이 국채보다 높다. 그래서 회사채 금리는 거의 대부분 국채금리보다 높다. 회사채는 보통 신용등급을 18개로 나눈다. 다음 그림을 참고하자.

회사채 신용등급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

 

 

경제 용어 70.  <전환사채>

전환사채(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사채이다. 기사에 CB라고만 나올 때가 많으니 기억하면 좋다. 전환사태도 일종의 회사채이니 편면금리와 만기, 이자 지급주기 등이 정해져 있다. 단, 전환사채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언제(전환시기), 발행기업의 주식을 얼마의 가격(전환가격)으로 바꿀 수 있다는 옵션이 붙어 있다. 전환사채의 발행금리는 다른 채권보다 좀 싸긴 하다. 하지만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꾸어 이익을 챙기고, 주가가 안 오르면 이자를 받으면 된다.

 

경제 용어 71.  <신주인수권부 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를 가진 회사채이다. 워런트는 살 수 있는 권한 정도를 이해하면 된다. 영어로는 BW라고 줄여서 말한다.

 

경제 용어 72.  <후순위채권>

빚을 면제받는 순위가 후순위인 채권이다. 기업이 망한 뒤 돈을 돌려받는 순서를 알아보면 보통 은행대출이 1순위, 그다음은 회사채, 그다음이 후순위채권, 그리고 주식 순이다. 빛을 변제받는 순서가 채권 중에 후순위라고 후순위 채권인 것이다.

경제 용어 73.  <정크본드>

정크본드는 쓰레기(junk) 채권, 신용등급이 너무 낮아서 아무도 선뜻 사려 하지 않는다. 가격이 매우 싸서 나중에 채권 발행 기업이나 국가가 파산하지 않고 살아남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혹시 파산을 하면 원금을 못 받을 위험도 매우 크니 일방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경제 상식 74. <금리 신호>

금리지표는 5가지 관점에서 보면 된다. 뉴스들도 대체로 이 5가지를 주의한다.

 

첫째,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는 어떻게 움직이나?

 

1) 단기금리가 오르고 있는가?

콜금리, CP금리, CD금리가 단기금리의 흐름을 보여준다. 요즘 CD금리 대신 코스피 금리를 금리지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장기금리가 얼마나 오르는가?

장기금리는 1년 이상이라고 했으니 통안채, 회사채, 국고채 등이 장기금리 지표이다. 

 

둘째, 경제주체들이 돈을 잘 빌리고 있나?

정부, 은행,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편안한지, 필요한 자금을 잘 조달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셋째, 장기금리와 단기금리가 어떻게 노나?

만기가 길수록 돈을 못 받을 위험이 크므로 보통은 장기금가 단기금리보다 높다. 상식으로도 이해가 될 것이다. 돈을 장기로 빌려주면 그만큼 못 받을 위험이 크므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다.

 

넷째, 국채와 회사채는 어떻게 노나?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안전한 채권이라 금리가 낮다. 국채의 대표주는 국고채 3년물, 정부가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거나 대형 국채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거다. 회사채는 국채보다 돈을 못 받을 위험이 커서 금리가 높다. 회사채 대표주자는 신용등급 AA- 3년물이다. 

 

다섯째, 경제가 좋을 때, 경제가 나빠질 때 고려하기

경제가 좋을 때 주식이나 원자재 등 투자할 것이 많은데, 굳이 금리가 낮은 국채를 사진 않는다. 돈이 주식시장 등으로 흐르기에 국채 수요가 많지 않으므로 국채 금리가 약간 높아진다.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져야 살 사람이 생기기 때문이다. 반면 회사채는 경제가 좋을 때는 부도위험이 줄어들어 금리가 약간 내리는 경향이 있다. 국채와 회사채 금리의 차리를 신용 스프레드라고 한다. 신용 스프레드가 작아지면 경제가 나아지고 돈도 잘 돈다는 것이다.

 

경제가 나빠지면 돈을 못 받을 위험이 높아지므로, 안전자산인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서 국채 금리가 떨어진다. 반면 회사채는 망해서 돈을 못 받을까 봐 사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 금리라도 더 주어야 그나마 돈을 빌려주니 회사채 금리가 마무 오른다. 신용 스프레드가 커지면 경기가 매우 나쁘고 금융경색이 심하다는 것이다.

 

 

-출처: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책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