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화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단어가 생소해서 어렵게 다가오긴 하지만 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한다. [내돈내산] 최진기의 기초상식 오늘부터 1일 책 요약하며 공부한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책도 반 정도 온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조금씩 경제 상식 전문가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수능날이었는데, 수능을 본 모두 학생들이 좌절이 아닌 새로운 출발의 설렘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해 본다.

경제 용어 81. < 본원통화 >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으로 흘려보낸 돈을 본원통화라고 한다. 조폐공사에서 한국은행으로 입고된 새 돈은 통화량이 아니다. 한국은행에서 국민은행, 우리은행 같은 시중은행으로 흘러들어 가야 비로소 통화량으로 잡힌다. 본원통화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지폐와 동전 같은 현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원통화는 긴 시간을 두고 보면 완만하게 증가해 왔는데, 2028년 금융위기로 돈이 돌지 않자 한국도 미국도 본원통화량을 급격하게 늘렸다.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창조 과정이 원활하지 않자 중앙은행이 지폐를 마구 찍어서 뿌렸기 때문이다.
경제 용어 82. < 파생통화 >
본원통화가 예금/대출, 예금/대출을 반복하는 신용창조 과정을 통해 부풀어 오른 통화를 말한다. 그러니까 본원통화를 제외한 모든 통화는 바로 파생통화이다. 파생통화는 현금화가 얼마나 쉬운가를 기준으로 4가지로 나누어, 사실 본원통화보다 파생통화가 더 중요하다. 경제란 결국 잘 돌아야 신용창조가 활발해지고 활력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파생통화 4가지를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1) 협의 통화: 협의통화는 지급수단으로써의 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지표로, 오늘이라도 당장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거나 수표를 발행하여 지급할 수 있는 통화다.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 광의 통화: 넓은 의미(광의)의 통화라는 의미이다. 협의통화에다 만기 2년 미만의 정기예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건, CMA 등을 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은행은 매월 광의통화량을 측정하여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등을 감안해 통화량을 늘리거나 줄인다. 뉴스에서 통화량이라고 하면 이 광의 통화를 말한다. 중요하니 꼭 기억하자.
3) 금융기관 유동성: 모든 금융기관의 유동성까지 포함한 통화이다. 금융기관의 통화 예치기간이 정해져 있는 상품을 모두 합한 셈이다. 즉 광의통화에 만기 2년 이상의 정기예적금 및 금융채, 증권회사의 예수금,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준비금 등을 모두 더한 것이다.
4) 광의유동성: 나라 안의 통화량이다. 금융기관 유동성에다가 상호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이 발행한 유동성 금융상품을 더한 것이다. 국채,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도 모두 광의유동성에 포함된다. 한마디로 나라의 모든 통화량을 합친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자주 나오는 것은 본화통화, 협의통화, 광의통화이고, 특히 뉴스에서 그냥 통화량이라고 하면 광의통화를 말하는 것이다.
출처: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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