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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기초 경제 상식 용어 24] 가상화폐 / 비트코인 / 블록체인

최근 아는 사람이 비트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건물을 샀다는 말을 들었다. 비트코인은 관심 밖에 투자였는데 호기심이 생겼다. 비트코인을 투자할 생각은 없지만 경제 용어 공부 중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관련해서 요약하며 알아보고자 한다.

비트코인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내 주변엔 이 사람 한 명이다. 대부분 돈을 많이 잃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없어도 되고 기다릴 수 있는 돈으로 해야 된다는 것이 내 기본 약속이다. 오늘도 경제 공부를 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 본다.

 

가상화폐

경제 용어 83. < 가상 통화 >

가상통화는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기술로 하여 발행, 유통되는 '가치의 전자적 표시'로서 비트코인이 가장 대표적인 가상통화이다. 비트코인 등장 이전에는 특별한 법적 근거 없이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인터넷공간에서 사용되는 사이버머니(게임머니 등)나 온 오프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를 가상통화로 통칭하였다. 그러나 2009년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가상통화의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중앙운영기관 없이 P2P(peer-to-peer)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시스템을 통해 발행 유통된다는 점에서 발행기관이 중앙에서 발행 유통을 통제하는 기존의 사이버머니나 멤버십 포인트 등과 기반이 완전히 상이하기 때문이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가격도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 이외에 많은 신종코인도 출현하면서 이를 가상통화를 구분할 필요성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최근 IMF 등 국제기구에서는 비트코인류의 가상통화를 '암호통화'로 부르면서 종래의 가상통화의 하위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는 추세이다.

 

암호화폐는 가상 화폐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럽 중앙은행이나 미국 재무부의 가상 화폐 정의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가상화폐라고 부를 수 있는 암호화폐는 거의 없게 된다. 그래서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화폐라고 부르지 않는다.

 

경제 용어 84. < 블록체인 >

블록체인(block chain)은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모든 거래정보를 블록 단위로 기록하여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송하고 블록의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이 새 블록을 기존의 블록에 추가 연결하여 보관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이다. 각 블록은 이전 블록에 대한 연결자인 해시포인트, 시간표시 및 거래데이터를 포함한다. 블록체인은 효율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거래를 기록할 수 있는 개방된 분산원장 즉,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한다. 

 

블록에는 해당 블록이 발경되기 이전에 사용자들에게 전파되었던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되어 있고, 이것이 P2P 방식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이 전송되므로 거래 내역을 임으로 수정하거나 누락시킬 수 없다. 블록은 발견된 날짜와 이전 블록에 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블록들의 집합을 블록체인이라고 칭한다. 쉽게 말하자면 수많은 기록을 그냥 한 묶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다.

 

경제 용어 85. < 비트코인 >

비트코인(bitcoin)은 가상통화이자 디지털 지급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중앙 저장소 또는 단일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최조의 탈중앙화된 디지털통화라고 불린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집단)에 의해 만들어져서 2009년 개방형 소프트웨어로 배포되었다. 이 시스템은 공유형(peer-to-peer)이며, 거래는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참여자 사이에 직접 이뤄진다. 이런 거래들은 공유(P2P) 네트워크상 참여자의 작업증명을 통해 검증되고 공개된 분산원장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승인된 거래의 새 그룹인 한 블록은 대략 10분에 한 번씩 만들어져서 블록체인에 추가되고 신속하게 모든 참여자에게 보내진다. 키토코인은 대규모 전기를 사용하는 컴퓨터 처리 능력을 활용해서 이뤄지는 기록보관 서비스인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다른 통화 상품 용역 등과 교환되어가고 있다. 

 

 

- 출처:  한국은행 경제사전용어  -